
(DX Legacy Megazord)
반다이 아메리카에서는 2013년, 마이티모핀 파워레인져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두가지 특별한 상품을 기획하여 해놓게 됩니다.
바로 레거시 메가조드와 레거시 모퍼의 2종류입니다. 레거시 파워모퍼는 새로운 신규금형과 합금으로 고급스러운 나리키리 제품
의 표본을 보여주었고, 이 레거시 메가조드는 공개되었을때부터 고급스러운 합금파츠들이 이용되었다며 큰 화제를 이끌었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다만 2010년에 발매된 2010 다이노 메가조드의 금형을 그대로 이용한 것이 조금은 안타까운 제품이기도 하죠.

2010메가조드에서 얇고 허접한 블리스터 패킹과 종이박스를 이용했다면, 이번엔 두툼한 고급스러운 박스를 사용하였습니다.





남아있습니다. 조드빌더라고 함은 2010메가조드 이후에 출시된 파워레인저 사무라이, 메가포스 제품들을 자유롭게
호환하여 합체시킬 수 있는 공통 조인트를 몸체 곳곳에 만들어서 낸 시스템이죠. 일본 슈퍼전대 완구에서 흔히 몇 개의
팔 조인트가 공통적으로 되어있어서 호환 가능한 것을 한층 더 확장시켜 공식화시킨 개념입니다.

다르게 디테일하게 부분도색이 되어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포인트.



원작 지향적인 파츠로 전면 교체되었습니다. 2010버젼에서는 완전 검은색 머리를 하고 있었지요.




머리 부분이 통채로 합금입니다. 대체 뭐하러 쓸때없는 머리를 합금으로 한 것인지..아무튼 머리 부분의 부분도색
수준이 상당히 좋아진 편이라서, 2010 프테라닥틀보단 역시나 낫습니다.






좀더 고급스럽게 보인다는 점이 있겠군요.




별로였던 녀석이지만, 노란색이 원작 지형적으로 어두워지고, 눈 부분의 도색처리등이 충실하게 되어있어서 좋아졌습니다.


이번 제품도 아무런 저항없이 휙휙 다리가 움직이는 것 때문에 조금은 씁쓸하더군요. DX대수신처럼 라챗관절을
이식시켜서 적어도 손맛을 살려줄 것이라고 기대했었는데..왜냐하면 고급화를 노린 제품이라 기대했으니까요.








저 맘모스 다리 안쪽이 텅텅 비어있는 것을 전혀 수정하지 않고 발매한 탓에, 여전히 탱크모드를 구현할때는 팔 자체를
떼어서 양팔을 바꿔 끼워줘야하는 불편함이 남아있습니다.




만졌을때 합금이 느껴지기 쉬운 부위에 집중해서 합금을 넣은 듯 합니다. 허벅지, 팔, 그리고 다리 앞 부분..
다리 부분은 적어도 합금이 많이 들어갔으면 했는데, 안타깝게 되었습니다.

부분도색이 꽤 많이 들어갔지요. 눈 색상도 더욱 또렷해졌구요.


부분도색과 합금추가로도 이 정도로 디테일 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네요.

제대로 만들어냈습니다.





정가는 괜찮은 가격이었으나, 토이저러스 한정으로 발매되는 바람에 전세계 팬들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여 대부분이
프리미엄 가격에만 구할 수 있게 되었었죠. 국내 시세가 보통 (글쓴 시점 기준) 약15~16만원 정도인데, 발매가의 거진
3배 가까이 되는 가격입니다. 하지만 그 높은 가격에도..그리 나쁜 품질은 아닙니다. 오히려 6만원 좀 넘는 정가에
이 정도의 합금과 도색이 너무 싸다고 느껴질 정도이니까요.
파워레인저에 추억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너무나 비싸진 DX대수신의 대용품으로도, 혹은 대수신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합금의 묵직함, 디테일한 도색을 위해서라도 하나 쯤은 구매해보실만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덧글
지난 3월에 미국에서 발매된다 했을때 엘에이 근처 Toys R Us를 얼마나 뒤지고 다녔는지 ㅎㅎ;(결국 당일날 구하긴 했습니다)
그나저나 레인져 피규어들이랑 같이 놓으니 잘어울립니다! 멋진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시키시마님께선 어떻게 구하신 건가요?(부럽네요~ㅜㅜ) 답글 부탁드립니다.^^
구매에 도움되는 좋은 리뷰였어요.
구매에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기분이 좋네요 :)
6월달에 드래곤 조드도 나온다니!!!
정말 구매하고 싶은 퀄리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