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슈퍼라이브로보 / 초수전대 라이브맨(1988) 로봇 / 전대완구 1979~1991

 

초수전대 라이브맨(1988)
DX슈퍼라이브로보

친구들이여,너희들은 어째서, 악마들에게 영혼을 팔았는가? 라는 비장한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던 초수전대 라이브맨.
그 작품은 전대 역사 상에 있어서도, 또한 완구 상에 있어서도 많은 이야기 거리를 남긴 전대라 생각됩니다.
전대 스토리상으로 봐도 적 조직인 '두뇌무장군 볼트'의 3 간부가 전부 라이브맨들의 3전사들의 아카데미아 동기였다는 점,
 (또한 초반 스토리의 비중 중 닥터 오브라가 교화되는데 들어간 비중도 꽤 컸음) 이외에 주인공들이 스스로 슈트와 머신을
제작했고, 이후 볼트로 가버린 3명의 동기들에 의해 살해된 2명의 친구인 타쿠지, 마리의 형제들이 2명의 신전사로 추가되어
5인의 전대로 구성된다는 점도 참신했고, 전대 역사상 최초로 동물형 메카들이 나온다는 점도 참신했습니다.예전엔 머신형에
동물 이름이 붙은 적은 수없이 많았지만 비클 자체가 동물의 형태를 하고서 나온 적은 없었기 때문에, 제대로 동물형인
팔 다리를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대지를 달리던 랜드 라이온의 출연 씬은 많은 센세이션을 몰고 온 장면이었습니다.
최초의 슈퍼합체라는 점도 그렇죠.이 점이 다른 장르의 영향을 받은 점은 더욱 재미있습니다. 

보기만해도 전율이 느껴지는 박스아트.라이브맨 제품들의 경우는 영실업에서 80년대 후반에 모두 발매해준 바 있습니다.
다만 대영팬더에서 영상작품은 90년대 중후반에 뒤늦게 수입해서 완구는 있지만 작품은 못본 경우가 많았죠..저 또한
이 제품을 제일 처음 만져본 것이 약 3~4살때, 빌라 윗층에 살던 어느 형의 집에가서 갖고 논 것이 처음이었는데
합체 기믹이나 아쿠아 돌핀의 변형 기믹에 큰 인상을 받았었습니다.이후에 영실업제나 알파과학제로 사본게 2차례 정도 되었네요.

옆면. 각 머신별로 적절하게 배경이 재현되어져 있습니다.

박스 오픈. 아쉽게도 합체 설명서 및 돌핀 미사일은 결품 상태..하지만 반다이제로 성한 녀석을 구하기가 워낙에
어려워진 제품이니 이해를 하는 편이 건강상태에 좋습니다.

제트 팔콘
(ジェットファルコン)


전체 길이:39.1m / 중량:93.5t / 최고속도:마하 10

 레드팔콘이 조종 하는 팔콘 형태의 전투기.설계자는 유스케.무기는 팔콘빔과 팔콘 크로우.
라이브 로보의 얼굴, 등, 허리, 허벅지가 된다.

레드의 메카인 제트 팔콘입니다.라이브로보의 허벅지가 될 부분은 초합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실업제도 동일하게 합금으로 되어있으나, 알파과학제의 경우는 합금이 없는 대신에 맥기로 되어있고
길이가 좀 더 길게 제작되어 키가 컸다는 기억이 있네요.

최초의 동물형 메카 전대이긴 하지만,아무래도 동물 자체의 형상보다는 '팔콘 형태의 전투기'라는 인상이 강합니다.
 
이렇게 다리를 내린 것은 팔콘 크로우를 전개시킨 형태인데, 주로 적들을 공격할 때 서프라이즈 어택으로 많이 씁니다.
날아다닐땐 접고 다니구요..이러한 점은 염신전대 고온져(2008)에서 스피돌이 차에서 날개를 편 형태로 날아다니다가
엔진오의 손이 되는 부분을 발톱처럼 전개해서 공격하는 형태와 닮아있죠.허리케인져와 라이브맨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얼마전에 포스팅을 통해 한 적이 있는데, 사실 상 고온져와도 은근히 닮은 구석이 있죠.^^

랜드 라이온
(ランドライオン)


전체 길이:27.8m / 중량:116.2t / 최고속도:900km/h
 옐로우 라이온이 조종 하는 라이온형 4족 보행 메카.설계자는 죠. 무기는 라이온 캐논.라이브 로보의 팔, 가슴이 된다. 입으로 씹어 박살내는 공격이 장점이며, 땅속에서도 주행할 수 있다.

어찌보면 라이브맨의 대표적 메카라고 봐도 될법한 랜드 라이온입니다.겨우 옐로우의 메카가 어떻게 대표냐고 생각
하실지도 모르지만, 제대로 된 동물형 메카인데다가 이후 합체하는 라이브로보, 슈퍼라이브로보에서도 제일 중요한
가슴 부위를 계속 이 랜드라이온이 자리잡기 때문입니다.슈퍼로봇에서는 이미 미래로봇 달타니어스가 '가슴빡 라이온'
타이틀을 처음 차지해서 임팩트를 크게 줬었는데, 전대에서는 그 바톤을 이어받아 라이브로보에 합체되는 메카 중
하나인 랜드 라이온이 이어받은 것이죠.^^ 로봇좋아하는 남자의 로망이라면 시원하게 울어재끼며 적들을 죄다 핡키고
씹어 박살내는 기계 사자의 맹렬함을 보는 것도 포함되어 있을거라고 봅니다.그러한 걸 특촬로 잘 재현해준게 이 녀석같구요.  

게다가 1화에서 볼트의 공격에 라이브맨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었을때도, 구세주처럼 제일먼저 달려와서
상황을 타개시켜준 것이 랜드라이온이었습니다. 보통이라면 레드의 메카가 구원한다거나, 혹은 3대의 메카가
전부 온다고 생각해야 말이 될 것 같지만..그만큼 랜드라이온은 여러모로 임팩트가 컸던 메카닉이죠.

대지를 달려라! 랜드라이온!

제 기억으로는, 영실업제나 알파과학제의 경우는 양쪽 다 라이온의 머리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던 기억이 납니다.
반다이제의 경우는 초합금을 썼더군요..그래서 그런지 페인트가 벗겨지거나 하는 현상이 영실업제나 알파과학제에
비해서 잘 일어나는 듯 했습니다.맥기 벗겨짐 현상도 그렇구요..그래서 상태가 성한 라이브로보는 쉽게 구하기가 힘듭니다.

아쿠아 돌핀
(アクアドルフィン)


전체 길이:42.1m / 중량:287.3t / 최고속도:110 노트

 블루 돌핀이 조종 하는 돌고래형 수륙 양용 잠수함.설계자는 메구미.무기는 돌핀 미사일.
라이브 로보의 다리가 된다. 지상도 주행할 수 있다.

보통이라면 제트팔콘이나,랜드라이온에 인상이 깊게 남아야 할텐데. 저의 경우는 어렸을 적 아는 형 집에서 갖고놀아
봤을 때 아쿠아돌핀의 기억이 제일 강하게 남았었습니다.잠수함같은 형태에 돌고래 머리가 접히고 꼬리가 들어가서
로봇의 다리가 된다는 점이..그 전엔 영실업제 후뢰시킹,그레이트파이브 정도 만져봤던 4살짜리 꼬마아이에겐 엄청난
충격이었죠.오히려 랜드라이온보다는 기억이 더 크게 남아있습니다.

뒷태도 매우 깔끔합니다.맥기로 되어있는 스크류 파츠가 상당히 아름다워 보입니다.^^

헤드부분은 합금으로 되어있습니다.영실업이나 알파과학제의 경우는 머리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
반다이제를 구하고서 이 점은 조금 놀랐습니다.. '이 부분도 합금이었나..?' 싶어서요.

힘차게 헤엄치는 듯한 앵글.

드디어 모인 3대의 라이브 머신!

합체! 라이브 디멘션!
(合体! ライブディメンション)

라이브 로보
 (ライブロボ)


전체 높이:51.4m / 중량:497t / 최고속도:마하 1.5 / 최대 출력:1900만 hp/t

 제트팔콘, 랜드 라이온, 아쿠아 돌핀이 「라이브 디멘션」의 코드로 합체 하는 거대 1호 로보트.합체 기능은 호시 박사가
 3명에게 비밀로 짜넣고 있었다.무기는 어깨에 장착된 2정의 더블 캐논, 가슴으로부터 발하는 라이브 로보 빔, 방패의
라이브 쉴드,

랜드 라이온의 머리가 가슴 쪽에 위치하면서,상당한 임팩트를 남깁니다.

얼굴 부위 접사. 검은 수염이 난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얼굴입니다. 지구전대 파이브맨(1990)의 파이브로보에서도
파이브로보에서 이런 형태의 얼굴이 다시금 쓰였던 것 같네요. 

전체적인 프로포션이나 디자인, 색조화는 상당히 멋집니다.라이브로보가 괜히 수요가 많고 프리미엄이 많은 제품이
아닌 것 같습니다.일본 내에서도 수요가 워낙 지나치게 많았기 때문에, 일본에서 온 완구 매니아들이 동대문 등지에서
한국산 전대로봇들을 대량으로 (카톤 급으로) 쓸어다가 일본에 보냈는데, 그 중에 영실업제 전대완구들이 많았지만
가장 으뜸은 라이브로보가 아니였을까 싶습니다.그 일이 일어나던 당시인 190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일본옥션을
자주 봤었는데, 한국산 전대메카가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왔었죠.국내에서도 많이 물건이 한국 완구 수집가들에게
퍼지긴 했지만..한국 고전 완구 매니아들은 다른 나라 매니아들에 비해서 중고 매물을 거의 안풉니다.숫자가 적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가보로 남기려 그러는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라이브로보의 완구적인 장점. 랜드 라이온의 변형덕분인지, 미리 설계되어서 그런 것이겠지만 당대 전대로봇들이 보여줬던
팔 가동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가동률을 보여줍니다.단순히 팔만 360도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팔꿈치도 옆으로 돌아가게
제작되었던 것이죠.이러한 디자인은 가장 최근 전대들에서도 쉽게 간과되고는 합니다. 고세이저나 고카이저만 봐도 팔이 접히게
디자인되질 않았죠..고버스터즈 가서야 고버스터 에이스에서 겨우 팔을 접게 한..물론 그 이전 전대 중에서 팔 접히는 전대는
많습니다만,예를 들기 위해서 가장 최근 것만 적었습니다.그만큼 1988년도에 이러한 시도는 대단했다는 것이죠.

이러한 박력있는 포즈도 얼마든지 가능.

게다가 하반신이 약간 가동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다리를 살며시 벌리는 것도 가능하여
고전 전대로봇답지 않은 포징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초수검
(超獣剣)


흉부로부터 방출된 에너지가 실체화하는 것으로 출현하는 검.필살기술은, 중반까지는 청색의 빛을 
띈 검으로 베는 슈퍼 라이브 크래쉬,기가 볼트 전 후의 제32화 이후는 출력이120% 강화되어 황색 빛을 띤 초수검으로
 X자로 베는 '스트롱 크래쉬 다운'으로 강화되었다.

라이브로보의 무기, 초수검입니다. 피니쉬 패턴이 바이오로보처럼 다양했으며,
검이 별도로 파워업된다는 설정 또한 독특하게 느껴졌었죠.

그리고 방패인 라이브 쉴드입니다.평상시에는 제트 팔콘의 복부에 붙어있다가 합체 후에는 잉여파츠가 되는데, 방패로
이용됩니다.형상이 어떻게 보면 약간 코끼리의 머리와 귀 같은 인상을 줍니다.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초수검과 라이브쉴드를 든 옆 모습.

가동을 이용한 역동적인 포즈. 검과 방패를 들고 돌격하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무기들을 쥐어준 형상이 역시 제일 안정적이고 멋지게 보입니다.

여기까지 라이브로보의 리뷰였습니다. 원래는 제품 각각 리뷰를 따로 하고싶었지만..어째 제가 만들어버린 스스로의 법칙이
'1988년~1991년의 슈퍼합체 전대들은 무조건 2개를 셋트로 리뷰한다'는 법칙때문에 이런 식으로 리뷰하게 되었네요.
이제 바로 라이브복서의 리뷰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스 아트. 큼직하고 듬직한 몸체의 라이브복서가 박스 앞면을 자리잡고 있습니다.

라이브복서로 합체하는 2대의 라이브 머신들의 모습.

박스 내부. 역시나 합체설명서는 결품입니다. 대교수 비아스 과녁이 2개 있는 것은 유머(..)

라이브복서로 합체하는 머신인 바이슨라이너, 사이파이어입니다. 조금 억지스럽기도 하지만 라이브맨이 된 3인방인
유스케,죠,메구미의 절친이던 타쿠지,마리가 볼트에게 살해당하기 전에 당시에 이미 이러한 메카들을 설계했던 것입니다.
스토리 상으로는 제트팔콘,랜드라이온,아쿠아돌핀보다 먼저 기획된 기체이죠.타쿠지와 마리가 볼트에게 살해당하자,
그들의 동생인 테츠야 (블랙바이슨), 쥰이치(그린사이)는 볼트에 대한 적개심을 불태우게 되고..호시 박사가 이들을
위해서 비밀리에 건조하게 된 기체라는 설정입니다.

바이슨 라이너
(バイソンライナー)


전체 길이:42m / 중량:235.3t / 최고속도:800km/h

 블랙바이슨, 테츠야가 조종 하는 바이슨 형태의 대형 트레일러.야노 타쿠지가 남긴 설계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라이브 복서의 상반신과 왼발목이 된다.무기는 바이슨의 모퉁이로부터 발사되는 바이슨빔.제31화 이후는,
 레드팔콘과 옐로우라이온이 동승한다.

몇몇 분들은 '바이슨런너'로 잘못 알고계신 기체입니다.어째서인지는 납득이 가질 않지만,일본어 표기로도,
영문 표기로도 '바이슨라이너'가 제대로 된 이름입니다.잘못 아신 분은 이 리뷰를 계기로 바로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길쭉한 일자형 디자인이면서도 볼륨감있는 블랙의 본체가 상당히 멋집니다.

기다란 트레일러 형태가 제법 멋집니다.초수전대 라이브맨이 아무리 동물을 모티브로 한 전대라고는 하지만,
옐로우 라이온을 빼고서는 해당 동물의 모티브를 제대로 표현했다 싶은 기체는 딱히 없네요.바이슨 라이너의 경우도
소 머리만 얹어주는 정도로 끝나고 있고..

머리 부분은 전체 합금으로 되어있어서, 상당히 묵직한 편입니다.
영실업과 알파과학제의 경우는 플라스틱으로 대체되어 있습니다.

사이파이어
(サイファイヤー)


전체 길이:38.3m / 중량:220.7t / 최고속도:750km/h

 그린 사이가 조종 하는 코뿔소형 대형 트레일러.아이카와 마리가 남긴 설계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라이브 복서의 하반신과 오른쪽 발목이 된다.무기는 컨테이너 상부에 장비된 파이어 미사일.
제31화 이후는 블루 돌핀이 동승 한다.지중의 주행도 가능.

왠지 파워풀하게 생긴 사이파이어입니다.앞의 거대한 외뿔과 뒤에 큼직한 미사일 덕분에..
하지만 실상 들이받고 파워풀한 위력을 보여줬던 것은 바이슨 라이너였던 것 같습니다.

하얀색과 초록색이 주된 컬러여서 그런지, 바이슨 라이너보다는 그다지 임팩트가 없어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디자인 상으로는 제법 깔끔하게 비클을 만들어냈다는 느낌.

한데 모인 바이슨라이너와 사이파이어. 이제 하나로 합체할 시간입니다.

합체! 복서디멘션!
(合体! ボクサーディメンション)


완성! 라이브복서!

라이브 복서
(ライブボクサー)


 전체 높이:46.7m / 중량:456t / 최대 출력:1300만 hp/t

 제29화부터 등장하는 바이슨라이너, 사이파이어가 「복서 디멘션」의 코드로 합체 하는 거대 2호 로봇.
호시 박사의 의뢰로, 드로테 박사외 UN의 팀에 의해서 제작되었다.연속 펀치의 「피스톤 펀치 등, 블랙의 복싱 기술을
 살린 펀치 공격을 주로 있다.필살기술은 양주먹에 에너지를 담아 돌진해 때려 날리는 미라클 빅 블로우.
전대 시리즈의 2호 로보트로서는 처음으로 전용의 테마 송을 가진다.등장 당초는 블랙바이슨과
그린 사이의 2인승이었지만, 제 31화 이후는 5명 전원이 타게 된다.

라이브복서는 애초에 등장할 예정이 없었던 기구한 운명의 머신입니다.자세한 설명은 슈퍼 라이브로보의 부분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하지만 그런 운명을 뚫고서 나온 제품임에도,나름 2호 로봇의 특색에 잘 맞춰서 나온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이전까지 전대의 2호 로봇이라고는 플래시타이탄,갤럭시로보밖에 없었단 점을 생각해보면 특이하죠.
2호 로봇주제에 2단 합체? 거기에 1호 로봇과 또 다시 슈퍼합체..?

극중의 모습은 제법 샤프한데 반해서, 완구의 모습은 슈퍼합체의 특성을 잘 살리기 위해 몸체가 뚱뚱합니다.
그래도 1988년도의 기술로 이 정도의 프로포션으로 완전변형 합체를 구현한 것은 기적으로 봐야 마땅하네요.

개인적인 사견을 넣자면, 어릴 적 알던 형 집에서 라이브로보를 산 후 약 4~5년 뒤에 영실업제 라이브복서를 구매했습니다.
그제서야 '아, 이거 그때 그 로봇이랑 합체되는 거였구나..' 하고 무릎을 탁 쳤었지만, 라이브로보는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엔 워낙 '그 동네 문방구에 없으면 없는' 세상이었으니까요..ㅎ 이후 취미생활을 하면서 알파과학제 라이브로보,
복서를 사봤다가 실망해서 바로 팔아 영실업제로 로보와 복서를 샀었습니다.

영실업제와 제일 큰 차이라면 바이슨라이너와 사이파이어의 머리가 합금이 아닌 것 이외에도..영실업제 바이슨라이너의
지x맞은 유격이 없다는 것입니다.영실업제의 경우는 바이슨라이너의 복제가 제대로 잘 안되어서, 바이슨 라이너를
반으로 접거나 할때 스스로 구조에 막혀서 잘 안되다가 갑자기 확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아이들의 경우 손가락을
다칠 확률이 상당히 많았습니다.어릴 적에만 그랬었나 싶었는데..나중에 커서 영실업제를 사보니 마찬가지더군요.
알파과학제의 경우는 어땠는지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완구 상으로는 파이어미사일을 장비가 가능합니다만, 극중에서는 이렇게 캐논을 들고서 쓰던 것을 본 기억이 없네요.
아니면 거의 한두번 나왔다던가..아무래도 이름이 '복서'이기 때문에 맨손으로 싸우는 씬이 많았습니다.아무래도
초기 2호 로봇의 주력 공격 트렌드는 타이탄보이부터 쭈욱 '맨손 격투'였던 것 같네요.

라이브로보와 함께.각 전대 멤버들의 색상인 빨,파,노,초,검이 모두 모이니 감회가 색다릅니다.

좋아하는 각도인 더블 샷을 찍으려고 했으나,라이브 복서의 몸체가 너무 뚱뚱한 관계로 얼굴이 나오질 않았네요.

라이브로보의 경우는 곡선이 많은 반면, 라이브복서는 직선이 많이 사용되고 제법 덩치가 커서 서로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합체! 슈퍼 라이브디멘션!

(合体! スーパーライブディメンション!)


완성! 슈퍼 라이브로보!

슈퍼 라이브로보
(スーパーライブロボ)


전체 높이:60.1m / 중량:953t / 최대 출력:5200만 hp/t

 라이브 로보와 라이브 복서가 「슈퍼 라이브 디멘션」의 코드로 합체 하는 초거대 로봇.
필살기술은 양어깨에서 발생시킨 에너지를 흉부에 집중해 발하는 필살광탄 '슈퍼 빅 버스트'

전대물 최초의 슈퍼합체, 슈퍼 라이브로보입니다.1호 메카와 2호 메카가 합체한다는 이러한 발상은, 같이 전개되고 있던
타카라社의 완구 제품인 '트랜스포머 초신마스터포스(1988)'에서 주인공 로봇, 슈퍼 진라이가 새롭게 등장한 메카 
갓봄버와 합체하여 '갓진라이'가 된다는 로봇과 로봇 합체구조로 많은 판매를 끌어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이에 고심하던
반다이는 애초에 2단 합체를 고려하지도 않은 라이브로보를 어떻게 해서든 슈퍼합체를 시키기 위해서 고심했고,
그에 따라서 '세인트세이야' 식으로 갑옷을 씌워 합체시키는 방식으로 슈퍼합체를 감행하기로 하였으며,그에따라 나온
결과물이 라이브 복서였습니다.별로 큰 위화감이 없는 것을 보면 상당한 성과의 집결체였죠.오히려 현재 시점에서 보면
타카라의 비장의 무기였던 갓봄버가 훨씬 초라하고 허접스러우니까요(..) 

가슴의 사자부분은 역시나 임팩트가 큽니다. 필살기인 슈퍼 빅 버스트를 방출한 후에도
호쾌하게 울어재끼는 모습을 보면, 전율까지 느껴질 정도였죠 :D

합체 후에 더욱 큼직해진 주먹. 사이파이어의 하단 부에어 슬라이드되어서 내려오는 주먹인데, 큼지막한 주먹이
슥 내려오는 기믹은 여타 다른 슈퍼합체 전대들 (터보레인져~제트맨)까지 견주어보아도 제일 훌륭하게 느껴집니다.

슈퍼 라이브로보의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하단 앵글에서 찍어도 제법 웅장해보이는 샷이 잘 나온다는 점입니다.


슈퍼 빅 버스트를 발사시키는 듯한 포즈. 해적전대 고카이저(2011) 30화에서도 역대 슈퍼전대들 중에서 유일하게, 직접
전대로봇의 모습이 고카이오에 실체화되어서 그 전대로봇의 필살기를 썼던 전대는 라이브맨이 유일하죠.고카이오가
라이브맨의 힘을 사용하자..난데없이 슈퍼 라이브로보의 형상이 고카이오와 일체화되더니 3연발짜리 슈퍼 빅 버스트를
사용하여 적들을 무력화시키기도 하였습니다.아무래도 그만큼 일본인들에겐 의미가 컸던 메카였겠지요.

라이브맨은 80년대 전대 중에서 의미가 꽤 큰 전대입니다.가오레인져 vs 슈퍼전대에서도 레드 팔콘이 다시 등장하여,
라이브맨의 BGM을 깔며 가오이글과 신명나는 검술 대결을 펼쳤었고, 다른 80년대 일본전대들이 별로 신통치 않은
대접을 받았던 해적전대 고카이저(2011)에서도 유일하게 라이브맨은 옐로우 라이온, 죠가 등장하는 단독 에피소드를
 제공했었습니다. 그만큼 여러모로 라이브맨은 슈퍼전대 연대기에 있어서 꽤나 중요한 위치의 전대였으며,그만큼 추억하고, 찾는 사람도 많았던 전대입니다.

당시 고렌쟈,재커전격대를 슈퍼전대를 카운트 했기 때문에, 배틀피버J를 1대로 하고서 10대째 슈퍼 전대였으며(현재는 12대) 제외그걸 기념하기 위해서 구 전대의 복각제품들도 출시되었죠.아무튼 이러한 라이브맨의 다각적인 인기때문에 프리미엄이 상당히 껴있는 제품 중 하나가 되었지만, 완구 자체로도 훌륭히 잘 나왔으며 라이브 복서의 경우도 '급조된 추가멤버, 급조된 합체용 로봇'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않을 정도로 제대로 나온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덧글

  • 2012/08/11 21:4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08/11 22:2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나이브스 2012/08/11 21:52 # 답글

    어릴때 영실업이 수입한 라이브맨을 샀었죠. 지금은 사라졌지만....

    참 희노애락이 많았던 물건이죠.

    제 것만 문제였는지 라이브 복서로 합체 할때 몸체 부분에 결압 부분의 불량으로 몸체가 결합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죠

    근데 막상 그 물건을 바꾸려고 하니 차일피일 미루다 참...

    라이브맨 때 가동이 나쁘진 않았지만 적어도 얼굴 정도는 좌우로 돌리게 해줬다면 좋았을 건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죠.
  • 시키시마 2012/08/11 22:24 #

    영실업제 라이브복서가 참 문제가 많았던 물건이었습니다..ㅠ
  • 디베스테이터 2012/08/11 22:22 # 답글

    전 사이 파이어가 싫었습니다. 어릴 때 영실업제에서 복제를 개떡으로 한 걸 샀는지, 마루에서 굴리고 놀 때 바이슨 라이너는 잘 굴러가는데 사이 파이어는 꼭 머리 부분 어딘가가 살짝만 걸려도 가질 않거나 해서 짜증이 났었죠. 슈퍼 라이브 로보로 합체시키는데 손목이 잘 안 나오는 것은 덤이었고.
  • 시키시마 2012/08/11 22:25 #

    아,맞아요! 저도 기억났습니다. 슈퍼 라이브로보 합체 시에 영실업제 사이파이어는 주먹이 제대로 안나오는 문제가 있었죠? 그래서 막 힘으로 내려치고해야 겨우 나오던 기억이..바퀴도 잘 안굴러가고..라이브복서는 라이브로보 복제한 것에 비해서 공을 너무 덜 들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ㅠㅠ
  • 알트아이젠 2012/08/11 23:41 # 답글

    다시봐도 멋진 디자인이네요. 고라이오와 더불어 저 녀석이 있는 친구집이 참 부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 시키시마 2012/08/12 17:55 #

    이 디자인을 최고로 꼽으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더군요^^ 급조된 것 치고는 상당한 성과 같습니다.
  • 납게 2012/08/12 01:09 # 답글

    라이브맨 오프닝은 진짜 심장이 벌렁벌렁거리는 초 신급 오프닝 ㅋㅋ 전대오프닝 통틀어서 제일좋은거같아.

    완구도 진짜. 내가 반다이제는 못만져봐서 모르겠지만 영실업제 구했을때도 얼마나 빨아댔던지 ㅋㅋㅋ
  • 시키시마 2012/08/12 17:53 #

    영실업제도 라이브로보는 합금 좀 빠진거 빼곤 잘나왔었지 ㅋㅋ
  • 카지노로얄'젤리' 2012/08/12 09:54 # 답글

    이작품이랑 고온져랑 공통점이 있습니다

    1.끝자리가 8로 끝납니다(1988,2008)

    2.둘다 아시아에서 올림픽이 열린해에 방송이 됩니다(서울,베이징)

    3.색배치가 동일합니다(레드 블랙 그린 블루 옐로)

    4. 동물을 소재로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린은 안좋아하는 색인데 유일하게 이작품의 그린은 좋아합니다
  • 시키시마 2012/08/12 17:51 #

    3,4는 흔히들 아는거지만 1,2는 상당한 우연의 일치군요!
  • 흑연마왕 2012/08/13 09:22 # 삭제 답글

    어릴적 티비광고에 본적 있습니다
    그당시 손바닥만한 슈퍼라이프로보 있었습니다
    어느 사이트에 구입할려고 하는데 가격이 무려 130만원이라 포기했음ㅠㅠ
  • 시키시마 2012/08/13 10:59 #

    그 사이트라 함은 아마 올x토이 같군요.거긴 그냥 잘 모르는 사람 낚으려고 비싸게 올려놓은겁니다.ㅎㅎ
  • 산촌여정 2012/08/14 10:59 # 삭제 답글

    언제봐도 참 멋진 메카인데 한가지 불만은 라이브복서의 이미지가 극중과는 너무 달라져 버려 아쉽습니다. 합체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아닐 수 없네요. 라이브맨은 작품도 완구도 너무 좋아합니다.
  • 시키시마 2012/08/15 19:39 #

    복서의 작중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게되긴 했지만..완구만으로보면 나름 괜찮아보이긴 합니다^^ 최종합체 재현을 위한 선택이으니 별수없죠 ^^; 덧글 감사드립니다!
  • tarepapa 2013/01/19 23:08 # 답글

    어릴적 어떻게 샀던 짝퉁은 제트 팔콘과 랜드 라이온이 하나로 합쳐져서(합체가 안풀리는게 아니라 아예 라이브 로보의 몸통을 분리기능 전부 날려버리고 통짜로 만들어서 낸...) 아쿠아 돌핀만 분리되는 괴상한 물건이였던게 생각납니다...
  • 시키시마 2013/01/19 23:11 #

    아..맞아요..그런 제품이 있었죠 @_@ 색깔도 상체는 검은색 노란색 섞여있고..아쿠아돌핀만 '탈출' 가능한 요상한 물건이..ㅠ
  • 귀여운 바다표범 2013/07/13 09:28 # 답글

    당시 트포의 합체 포메이션을 비슷하게따라해서 잘 알려진 메카이죠 그 당시에 이정도 잘 만든거죠 라이브로보이랑 라이브복서 합체하면 슈퍼 라이브로보이 상당히 멋져요 고퀄티입니다
  • 울트라맨 2013/12/25 20:10 # 삭제 답글

    대부분 전대팬들이 오해하는게 있는데 최초의 동물형 메카는 썬발칸의 재큐어발칸이죠....
    물론 전대맴버전체가 동물형메카를 쓰는건 라이브맨이 최초지만 일단 최초의 동물형 메카가 재규어발칸아죠.^^
  • 시키시마 2013/12/26 21:32 #

    생긴게 재규어가 아니라서 예외입니다..이름만 동물이 들어갔다고 봐야죠. 실제로 동물처럼 4다리를 제대로 달고서 등장한 것은 랜드라이온이 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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