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파워레인져 사무라이가 나오기 전, MMPR의 영광을 기념하며 각종 피규어들과 완구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었습니다.그 와중에 나온것이 2010메가조드를 포함한 레인져 제품들입니다.사람들은 우선 5개의 완전
변형합체가 가능한 오리지널 메가조드가,리뉴얼되어서 저렴한 가격에 나와주었다는 것에 감격했습니다.
아마 과장해서 전세계의 완구 팬들이 좋아했으리라 봅니다.워낙에 비쌌던 대수신과 메가조드의 가격에, 그와
비슷한 것이라도 있었으면 했던 심정이 사람들에게 가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메가조드가 나왔을때만 해도 다들 그냥 저냥 만족하는 눈치였습니다.설마 반다이 아메리카가 미쳤다고
다른 조드들까지 내줄까 (그래봐야 타이타누스,드래곤조드 꼴랑 2개입니다만) 싶었던 의견도 많았고
반신반의 했는데,갑자기 엄청난 뉴스가 2010년에 나오게 됩니다.

사람들은 이 소식을 듣고 자지러졌죠.DX를 구매하려던 사람도 2011드래곤 조드를 기대하며 2010메가조드를 구매하고,
심지어 전자동 불빛 기믹에 사운드,모터 기믹까지 있다니, 최고 아닙니까? 잠못이루는 팬들도 많았을겁니다.

자동완성으로 떴을 정도였습니다.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검색했으면, 그것도 다른 분야로도 많이 검색하는 년도의
뒤에 상위쪽으로 드래곤조드가 떴었을까요..

사람들이 반신반의하는 시점에서,2010년 타이타누스도 발매하게 됩니다.이쯤되면 발매를 안한다고 믿는게 이상해지죠?
꼴랑 1대만 출시하면 컴플리트에다가,울트라 메가조드로 합체될 요건까지 다 갖추어져 있으니, (체스트 플레이트도
결합 하능하고, 글러브도 꼈는데 오히려 드래곤조드가 안나오면 이상하죠) 드래곤조드가 나온다는 루머가 더욱 힘을
얻게 되었었습니다.

2011년이 도래하자,사람들은 더욱 초조해지고 언제나올지 기대를 많이했습니다.미국의 지식인 류 질문 사이트에는
온갖 2011 드래곤조드가 언제나오냐는 글이 많이 올라왔으며, 대부분 답변으로는 위의 게시물을 인용하여서
'반다이 관계자가 2011년중에 나온다 했다더라' 라는 말만 되풀이 되었습니다.

게 다 된다)은 그저 자신에게 뭔가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비꼬는 농담을 한 것처럼 느껴져 기분이 더럽습니다.
"난 너에게 큰 선물을 줄꺼야.그건 말야 인형인데, 막 반짝이고 말도 해. 그리고 마술도 부려서
너를 다른차원의 세상으로 데려가는 것도 가능하다? 굉장하지? ㅋㅋ.."
이런 식으로 사람을 갖고 논 듯한 기분이랄까요.워낙에 천조국 인간들이 장난짓거리를 좋아하고,루머같은걸
양산해놓고 퍼지는걸 보는걸 즐기는 족속들이라는 것은 트랜스포머 수집시절에 워낙에 많이 봐와서 잘 압니다만,
쩝..기대를 많이 했던 입장에선 어처구니가 없을 것입니다.
그 말을 들었다는 콜렉터가 거짓말을 한 것인지,반다이 관계자가 거짓말을 한 것인지,혹은 반다이 아메리카가 내부
사정상 캔슬한 것인지,혹은 스케쥴을 MMPR 20주년인 2013까지 미룬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하지만 연기했다고
하면 상식적으로 애들 장난감 발매를 3년씩이나 미룰리는 없습니다.)

수많고 수많은 특촬 메카중의 하나입니다만, 미국에서는 그린레인져와 드래곤조드는 강력한 Bad Ass의 표본이자,
사악하면서도 쿨한 느낌을 가진 일종의 심볼적이며, 아이콘적인 존재이죠.파워레인져 시리즈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그린레인져와 드래곤조드만 좋아하는 팬들도 매우 많습니다.진실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이러한 수많은 팬들을
실망시키는 결과가 이어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반다이 아메리카는 확실히 드래곤조드가 나올 것인지,아닌지를
밝혀주는게 좋을 것 같네요.아무래도 팬들은 이미 반 포기한 상태인 것 같더군요 :P
이미지 출처 : 데비안트아츠
덧글
발매여부가 불확실한 건 참 안타깝습니다. 그건그렇고 일러스트가 참 멋지네요.
이걸 보니 이놈을 지르고 싶은 생각이드는군요.
허허허허헛;;;;;;;;;;;;;;;;
뭐 원작도 나름 멋진 캐릭이였는데 결국에는 잠깐 등장하고 합체 셔틀로 전략되버리더군요.
씁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