恐竜戦隊ジュウレンジャー(1992)
이 공룡전대 쥬레인져는 한국이나 세계적으로나 세반이라는 미국 기업이 이 쥬레인져의 판권을 사서 만들어 방영했던 '마이티모핀 파워레인져(Mighty Morphin Power Rangers,1993)으로 더욱 유명한 전대일 것입니다.개인적으로 쥬레인져의 에피소드 몇개를 본 후,파워레인져에서 봤던 강렬한 기타음과 박진감 넘치게 포장되었던 영상들과는 거리가 먼,다소 차분한 전대여서 쥬레인져는 전편을 보지 않은 전대이기도 합니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세반에 의해 파워레인져化되질 않았다면 오늘 날까지 이렇게 세계적으로 쥬레인져의 완구 제품들이나 캐릭터들이 인기가 지속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미국의 파워레인져 콜렉터들도 어느정도 자본력이 되는 콜렉터의 경우는,자기 나라에 정식발매된 메가조드,드래곤조드보단 다소 비싼 돈을 들여서 대수신,드래곤시저를 구매하는 추세입니다.쥬레인져의 경우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에서 아이디어를 따와서 기획,제작되었다고 하며,원래는 공룡전대 사우르스맨이라는 이름이 될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공룡전대 쥬레인져의 DX제품들입니다.전대 완구에서 최초로 1호 로봇의 블랙버젼 제품이 발매된 시리즈입니다.자세한 것은 아래에 있는 대수신 블랙버젼에 관한 내용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우선은 파워레인져에서는 심플하게 '공룡이나 포유류 형태를 한 조드(Zord)'라는 메카들로 분류되는데,원판인 쥬레인져에서는 수호수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이제 바로 킹브라키온의 소개가 아닌,잠깐 쉬어가는 뜻으로 블랙 대수신(블랙 메가조드)를 소개하겠습니다.

블랙 수호수들입니다.이 블랙 대수신은 전대 완구에서 최초로 '블랙 컬러'의 바리에이션 제품을 내놓았으며,이때부터 블랙버젼은 기존 출시의 노멀컬러가 아동층부터의 판매를 노린 것과는 달리,성인 콜렉터들을 배려한 고급 제품으로 나오게 됩니다.

특이하게도 미국에서도 이 블랙 대수신을 메가조드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블랙 버젼을 그대로 발매합니다.재미있는 것은 일본판과 박스만 다른채로 거의 그대로 발매했다는 점입니다.하지만 크게 다른 것이 하나 있었으니..아래에서 마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블랙 티라노사우르스
재배색이 제일 훌륭하게 되었다고 생각되는 제품입니다.눈의 붉은 도색이 보석마냥 영롱하게 빛납니다.^^

전체가 검은색으로 바뀌어서 다소 밋밋해졌습니다만,뿔이 은맥기에서 금맥기로 바뀌어져서 고급스러움이 더해졌습니다.

역시나 붉은 눈 도장과 금맥기가 예술.
전체가 검은색으로 통일.금색의 크롬스티커들도 멋집니다.

금색 스티커가 몸 비율에 비해 많아서 봐줄만합니다.
검은색 바탕의 자잘 자잘했던 금 스티커와 맥기들이 한데 어울어지니 정말 보기좋습니다.


단순히 블랙으로 바뀌었음에도 이런 매력이! 블랙 대수신은 설정이 없어서,악의 로봇인지 그런 설정은 없습니다만,아무래도 그냥 완구 상으로 고급스러운 콜렉터 아이템을 중시하려고 전대로봇의 알록달록한 컬러를 블랙+골드로 통일시켜 내놓은 제품이라 봅니다.실제로 특촬계 콜렉터중에서 전대로봇 완구는 블랙+골드만 모으는 콜렉터도 있습니다.


노멀 대수신과의 비교.일반 선으로 되어있던 스티커도 고급스럽게 금색 크롬 스티커로 바뀌어져서,존재감이 더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더블 샷! 블랙버젼의 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눈 도장이 일반 눈 도장이 아니라,펄을 잔뜩 먹인 고급스러운 도장입니다.그래서 별도의 파츠를 달아준 것이 아님에도 눈이 번뜩 번뜩 빛나는 것이..너무 멋집니다.








덧글
정성이 느껴지는 포스팅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질문드릴게 있는데요 저 킹브라키온 무게가 얼마나 됩니까?
이베이에 150.99 달러에 나온게 있는데 무게가 얼마나 나오는지 궁금해서요
너무 무거우면 배송비 폭탄을 맞으니까요.
기록을 찾아보니 저는 미국내 배송료 15$, 국제배송비만 EMS로 85$ 나왔었네요(..)